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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가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현지에서 ‘K-조선 컨설팅 Day’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2022년부터 창원대는 KOICA의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사업’을 수행하며 대학 산학협력단이 조선 분야 전문가 10명을 콜롬비아 현지에 파견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선진 조선 기술이 소개됐다.
컨설팅을 통한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환경 구축 및 조선기자재의 조선소 맞춤형 공급지원 등에 대한 집중 상담과 포럼도 이뤄졌다.
1년간 현지에서 진행된 콜롬비아 조선산업 환경과 설계 및 생산공법 현황에 대한 컨설팅과 진행 결과 발표도 했다.
콜롬비아 정부 및 관련 기관 담당자들에게 사업추진 내용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콜롬비아 해양청 부국장, 주콜롬비아 한국대사, 콜롬비아 경제인연합회장, 콜롬비아 프로덕티바, 주요 조선소 관계자 및 KOICA 소장 등 기관 및 연구소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호영 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사업이 한국과 콜롬비아 협력관계에 있어 좋은 모범사례가 되고 콜롬비아 조선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창원대 컨소시엄이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원대가 수행하는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PMC 용역사업은 콜롬비아 조선업 신조 기술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 수행 사업이다.
콜롬비아 보고타와 까르따헤나 지역의 조선소들을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시행된다.
대학은 올해 5월 콜롬비아 고위공무원과 실무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조선산업 발전 경험과 선진 관리체계 등을 공유하고 콜롬비아 조선업 발전 정책 마련을 위한 초청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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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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