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음, 노래 악의 음악(飮樂)중심이 돌아왔다.
오늘 드링킷의 음악중심에서는 ‘아이돌’ 특집을 준비해봤다.
아이돌 그룹이 부른 '술' 노래들 중에서 장르가 겹치지 않게 4곡을 엄선했다.
곡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준비했으니,요즘처럼 집에 콕 박혀서 홈술을 즐길 때 틀어보는게 어때? 듣다보면 입.덕.주.의!
BTS의 노래에도 술 노래가 있다.
팬들은 이미 다 알겠지만, 앨범 수록곡이기 때문에 모를 수 있는 사람에게 드링킷이 소개 해본다.
이 노래의 제목인 디오니소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 하는 술의 신. 그래서 디오니소스의 특징이 잘 녹아있는 센스 있는 가사가 등장한다.
프로듀싱에 참여한 멤버 제이홉은 실제로는 그룹 내에서 '주량 막내'라는 아이러니한 사실까지 이 노래의 서사 완성에 한 몫 한다.
걸그룹 다이아가 부른 트로트. 트로트계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연자와 홍진영이 참여했다는 신선한 조합에 눈이 번쩍 뜨인다.
가끔 숙소에서 술을 마시는 멤버들이 흥에 겨워 트로트를 부르게 되었고, 이것에서 영감 받아 자작곡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보다 더 본격적인 '트로트'라서 놀랄 수 있지만, 당시 음원사이트 멜론의 트로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중독성은 보장이다.
술잔은 채워야 맛이지!라는 가사를 듣다보면 어느새 소주를 찾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향수 뿌리지마에 이어 술도 마시지 말라니…술은 못 먹게 하면 할 수록 더 마시고 싶은 누나팬들의 마음도 몰라주고. 사실 이 노래는 감미로운 멜로디에 귀여운 구속(?)의 가사가 담긴 노래다.
다른 남자가 쳐다보면 묻지도 않았는데 남자친구 있다고 말하라는 투정 섞인 가사 때문에, 팬들에게 ‘까다로운 남친돌’이라는 별명을 얻게 해준 노래. 도입부의 멜로디가 달달하고 듣기 편안하니까, 믿고 들어보길 바란다.
반윤선 에디터 yxxxn@asiae.co.kr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