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레미콘업계, 한자리 모여 "중처법 유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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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2-23 14:35
조회수 12

중소레미콘 업계가 23일 한 자리에 모여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이날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열고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유예 촉구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결의대회에는 지역별 20개 레미콘조합들과 레미콘연합회 대의원, 중소레미콘인 140여 명이 모였다.
이 자리는 지난달 31일 국회에 모인 중소기업인 3600명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끝내 무산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재차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조웅 레미콘연합회 회장은 “내 가족과 같은 직원이 다치길 바라는 경영자는 아무도 없다.
중소레미콘 업계가 모여 다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외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실질적 사고 예방을 위해서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법안 유예를 통해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레미콘연합회는 전국 500여개 중소레미콘 공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설치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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