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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사망자 줄이자… 전문건설업 안전보건 아카데미 개강

전문건설업 안전관리 분야 리더를 육성하는 실용적인 아카데미가 열렸다.

고용노동부 부산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가 종합 지원하는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 아카데미가 지난 28일 개강했다.

사망사고 다발 업종의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총 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50억 미만 사업장에 중대법 확대·시행(2024년 1월 27일)이 됐지만 건설업 사망자 과반수가 철근·콘크리트 공사업 등 전문건설업체가 시공 중인 공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건설업체는 10인 미만의 영세기업이 70%를 차지해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전문건설업체 건설사 대표 20인은 총 6주 동안 위험성평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방안, 현장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 아카데미 과정은 KOSHA-MS인증 건설사 현장 방문과 위험성평가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방적인 지식 전달 강의가 아닌 토론·실습·발표 등 적극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흥두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은 “적용 가능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사례를 교육해 사망사고 감축 의지는 있으나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전문건설업에 중대법 확대·시행에 따른 불안감을 덜어주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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