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터 호텔 그룹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무기한 휴업 중이었던 전주 라마다 호텔이 모든 법적 분쟁을 종료하고 글로스터 호텔 전주로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7~8년전부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분양형 호텔은 최근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분양형 호텔은 시행사가 일반인에게 객실을 분양하고 전문 호텔 운영사가 맡아 운영하면서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지만 우후죽순 들어선 분양형 호텔은 운영 미숙으로 인해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 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서도 이 같은 사안들이 문제가 되면서 소송전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실속에서 전주 라마다 호텔은 그간의 법적 분쟁을 종료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전북 전주시에 분양형 호텔로 문을 연 전주 라마다 호텔은 그동안 수익금 배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 운영사와 소유주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았으나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기존 운영사의 파산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과반이 넘는 소유주들은 충분한 법적 검토를 통해 합법적으로 글로스터 호텔을 전주 라마다 호텔 운영사로 선정했고, 글로스터 호텔은 공매 진행중인 호텔 근린시설 3개호도 매입하여 영업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부 소유주들의 극심한 분열과 분쟁으로 관리규약과 관리위원회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운영사인 글로스터 호텔측과 이해주체들이 합리적인 태도와 변화에 공감하고 연대과 상생을 위한 관리규약과 관리위원회를 성황리에 구성하고 글로스터 호텔 전주로 새 출발 하게 됐다. 글로스터 호텔 전주 관리위원장은 "소유주 대부분이 은행 대출을 받아 적게는 1개부터 많게는 2~3개의 객실을 분양 받았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수익금이 정상적으로 배분되지 않았고 미지급금액이 상당 부분에 달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위탁 운영사로 선정된 글로스터 호텔에서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을 잘해서 그저 하루라도 빨리 안정적인 수익금이 지급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스터 호텔 전주는 전라권 최대 규모 호텔로 지하 3층, 지상 15층, 객실 총수 329실을 자랑하고 있으며, 연회장, 세미나실, 피트니스센터, 코인 세탁실, 루프톱 바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글로스터 호텔 그룹은 4성급 호텔로, 제주점과 청주점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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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라마다호텔, 분쟁 딛고 글로스터 호텔로 새 출발
전주 라마다 호텔이 글로스터 호텔로 새 출발 한다. [사진=글로스터 호텔] 글로스터 호텔 그룹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무기한 휴업 중이었던 전주 라마다 호텔이 모든 법적 분쟁을 종료하고 글로스터 호텔 전주로 새 출발한다고 밝혔다.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7~8년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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