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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160엔 돌파…34년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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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4-29 11:09
조회수 8

29일 오전 한 때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160엔을 돌파했다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160엔선을 넘어선 것은 199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유지하기로 발표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며 "당분간은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같은 발언이 조기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실어주면서 엔화 약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엔·달러 환율은 159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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