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녹원의 밤 풍경.[사진=담양군]
전남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11일 개막해 15일까지 ‘대숲처럼, 초록처럼’을 주제로 죽녹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야외무대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의 주요 무대를 추성경기장에서 전남도립대학교 주차장으로 옮겨 관광객들이 먹거리 부스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전남도립대 근처에서는 한우를 포함한 30여 곳에 먹거리, 청년창업과 전시체험, 농특산물 판매, 디저트 전시 판매 공간이 마련된다.
또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하루 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물며, 축제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게 야간 콘텐츠를 강화했다.
저녁 9시까지 죽녹원을 개장하고 소망등, 알전구. 반딧불 전구, 무빙 라이트, 대형 달 포토 존, 유등을 설치해 멋진 야경을 선보인다.
죽녹원 입장권 3000원은 쿠폰으로 방문객에게 되돌려주며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개막식은 11일 오전 11시 라퍼커션 공연을 시작으로 대형 아바타와 퍼포머 행렬, 풍물패와 관광객들이 함께 한다.
오후 6시부터는 설운도, 김종국, 소찬휘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드론 쇼가 펼쳐진다.
12일에는 담양 고향사랑 트로트 가요제, 김경호 밴드, EDM 파티 등이 공연이 개최된다.
13일에는 성악 트리오와 화려한 불쇼를, 14일에는 구곡순담 100세 잔치와 솔로 탈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전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과 아이돌 크랙시와 SNS로 유명한 이짜나언짜나 등의 폐막공연이 마련된다.
이병노 군수는 "죽녹원 최초 야간 개장과 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야간경관, 흥겨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루 종일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담양=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