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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캐릭터인 '조아용'과 EBS 캐릭터 '펭수'가 도시재생 사업 홍보를 위해 뭉쳤다.
용인시는 '조아용'과 '펭수'가 출연한 신갈오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 홍보 영상을 유튜브 '조아용TV'와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15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신갈오거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 내용을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영상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27일 기흥구 신갈동 58 일대에서 열린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현장에서 조아용과 펭수가 시민들과 만나고 축제장 곳곳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조아용과 펭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추진한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의 디지털게시판과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 등을 체험했다.
영상의 주제가 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514억원을 투입해 주거·생활·상권 등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신갈오거리 축제는 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 신갈로58번길 일대 기존 노상주차장을 폐지하고 보도를 확장해 만든 '뮤지엄 아트거리'에서 열린 행사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조아용과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펭수와의 만남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협업을 통해 시정을 보다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용은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의 캐릭터 '달수'와 용인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조아용은 에버랜드의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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