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비…돌풍·천둥·번개
일부 지역에선 싸락우박도
수요일인 15일은 전국이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다가 비가 오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 곳곳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비는 오전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후 중부지방과 경북권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과 충남권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전북과 전남권 북부, 경남권에는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11일 오후 서울 종로 일대에서 우산을 쓴 관람객들이 연등 행렬을 구경하고 있다.
뉴시스 |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부 5∼20㎜, 대전·세종·충남 5∼20㎜, 광주·전남 북부 5㎜ 미만, 경기 동부(16일까지) 5∼30㎜ 등이다.
산간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등산객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야외 작업 및 활동 시 천둥·번개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산행 시 평소보다 주의해야 한다.
산간도로와 터널 출입구에서 돌풍이 불거나 바람이 급변할 위험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기온은 △서울 14∼18도 △인천 14∼16도 △수원 11∼19도 △춘천 11∼20도 △강릉 17∼22도 △청주 13∼22도 △대전 11∼22도 △세종 10∼21도 △전주 12∼22도 △광주 12∼22도 △대구 14∼27도 △부산 15∼24도 △울산 12∼25도 △창원 14∼25도 △제주 16∼23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3.0m, 남해 0.5∼4.0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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