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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겨리농경문화보존회, 국립 농업박물관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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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5-16 11:13
조회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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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홍천겨리농경문화 보존회(회장 조성근)는 지난 5월 14일(화) 국립 농업박물관(수원)의 초청을 받아 겨리소 써래질 및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 농업박물관에 조성되어 있는 야외 다랭이 논에서 수원시 초등생 200여 명과 일반 관광객이 어우러져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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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겨리소와 일주일 전에 갓 출생한 송아지까지 함께 해 학생들에게는 한국 전통 농경문화의 우수성을, 어르신들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보기 힘든 희귀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린 사진작가들과 수도권 4개 방송사의 취재 열기도 후끈했다.

황수철 국립 농업박물관 관장은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농촌의 정겨움과 쌀의 소중함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특히 “홍천 겨리농경문화 시연은 전통농경문화를 후대에 전하는 뜻깊은 일로 앞으로도 우리 농경문화 보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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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홍천 겨리농경 문화보존회장은 “농림 축산식품부에서 관리운영하는 농업박물관(2022.12.16. 개관)과 협의하여 초청되었으며 만족한 행사로 인정받아 홍천겨리농경문화를 수도권까지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홍천을 널리 알리고 홍천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은 “조성근 회장님을 비롯한 보존회원분들의 노력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재단은 홍천군의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전명준 이사장은 지난 2021년 홍천 겨리농경문화 보존회에 600만 원 상당의 겨리소를 증정하며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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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천 겨리농경문화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33호(2021.5.7.)로 지정되어 매해 홍천군 및 (재)홍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홍천군 일원에서 시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도 제17회 강원무형문화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아 5.31.(금) 쏠비치 양양 그랜드볼룸에서 수상을 앞두고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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