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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한국 반도체 생산능력, 2032년 세계 2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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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5-16 14:18
조회수 16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생산능력은 2032년 19%에 달해 중국(21%)에 이어 2위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반도체 기업의 공장건설로 생산능력이 급증, 2022년(17%)보다 2%포인트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와 컨설팅 기업인 미국 보스톤 컨설팅 그룹(BCG)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2022년 기준 한국의 생산능력은 중국(24%), 대만(18%)에 이은 3위로 일본과 동률이었으나, 2032년에는 대만을 웃돌 전망이다.

2022년부터 2032년까지 한국의 반도체 생산능력 증가률은 129%로 예측돼, 미국(203%) 다음 수준이 될 전망. 증가률은 유럽(124%)과 대만(97%), 일본(86%), 중국(86%) 등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10나노 이하 공정에서는 점유율 하락

다만 첨단 프로세스인 10나노(나노는 10억분의 1)미터 이하의 공정에서는 한국의 반도체 생산 점유율이 2022년 31%에서 2032년 9%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정부의 막대한 반도체 산업을 지원책으로 미국 내 첨단공정 투자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이케 타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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