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귀농·귀촌 청년에 주택 지원...공공임대주택 500호 건립

충남도가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단독주택 단지 건립에 나섰다.

도는 16일 부여군에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도는 공주와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태안 인구감소지역 9개 시군에 청년 농업인과 귀농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500호를 제공한다.
이주를 희망하는 마을 주민과 노후화된 농촌주택 실거주자에게는 특별공급한다.

주택 내부에는 시스템 에어컨과 싱크대, 붙박이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10년간 임대 후 분양을 희망할 경우 인근 농촌주택 시세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첫 사업지로 선정된 부여군에는 130억원을 투입해 85㎡형 단독주택과 부속 창고(12.54㎡)를 20세대에 공급한다.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제공한다.

오는 8월부터 모집하며, 내년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농촌리브투게더로 제2의 새마을운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농사만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장청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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