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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상현4지구에 오는 2028년 연면적 20만㎡의 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 414-7 일대 '용인 상현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제조·정보기술(IT)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고 17일 밝혔다.
상현4지구는 군부대 반환 부지에 첨단산업 및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11만4410㎡ 규모의 도시개발사업구역이다.
지구 남쪽에는 광교신도시 연구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6월 민간 주도로 사업이 추진돼 지난해 1월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과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지구 내 산업연구시설용지 A1블록이다.
부지 면적 3만3555㎡에 지하 3층~지상 17층 연면적 19만1272㎡로 건립된다.
사업시행자인 제이비광교피에프브이(PFV)는 5000억원을 투입해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용인 일대에 들어서는 23번째 지식산업센터가 된다.
시는 이 지식산업센터에 제조업을 비롯한 바이오, IT 등 약 1000개 기업이 들어서 6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현4지구는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와 맞닿아 있는데다 전철 신분당선 상현역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우수 첨단기업 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이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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