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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일미국대사관에 중국 동향 파악 전문가 배치

미국 행정부가 주일미국대사관에 중국 정부와 기업 동향을 살피는 인원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오는 7월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주일미국대사관에 대(對)중국 동향 파악 업무를 맡는 담당자를 배치한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세계 각지에 중국 전문가를 배치해 정보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벨기에, 이탈리아, 호주, 태국 등 대사관에 총 20여명이 근무 중이다.

도쿄에 부임할 담당자는 '차이나 하우스'로 불리는 미 국무부의 대중 외교 콘트롤 타워 '중국 문제 조정실(Office of China Coordination)' 소속으로, 3년간 근무할 예정이다.
반도체 등 공급망 재편 관련 업무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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