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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나리분지, 초록빛 보리밭 일렁이다

경북 울릉군 나리분지에 6000여평의 보리밭이 초록빛 장관을 이루고 있다.

보리밭 사이에 조성된 길을 따라 산책도 하고 맨발 걷기 체험과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과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코스 마지막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설치했다.

남한권 군수는 “초록 내음 가득한 보리밭을 여유롭게 산책하고 완연한 봄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청보리를 수확한 뒤에는 여름에 코스모스를 심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산들거리는 꽃 물결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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