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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4회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성료’... 대상 김유진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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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5-26 14:26
조회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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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올해로 4회째를 맞는 ‘화성시 이중언어말하기 대회’가 25일 협성대학교 이공관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가족,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총 35명이 신청해 예선에서 경합을 벌여 최종 16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한국을 소개합니다 △나의 롤모델 △내친구 등 자유로운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나라 모국어로 원고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발표언어는 중국어(15명), 베트남어(10명), 러시아어(6명), 일본어(3), 우즈베키스탄어(1명) 순이었고,대상은 ‘나의 한국 생활’이란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나간 삼괴고등학교 김유진 학생이 수상했다.

이어 화성시장상에는 대상 지도자 고정은씨가, 화성시의장상에는 최다학생 발굴 지도자인 웨이홍메이씨가, 현장 관객 투표를 통해 남양초등학교 돈마리야 학생이 인기상을 받았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화성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화성시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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