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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담은 역사·자연…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7월 프로그램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7월에 역사와 음악을 다루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먼저, 오는 7월 20일 오후 2시 별관에서 원도심공연단체인 ‘부산오페라연합회’(대표 윤장미)와 공동 기획으로 ‘모두의 별관’ 행사가 개최된다.


‘모두의 별관’은 민간의 우수한 인문 콘텐츠를 발굴하고 대중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역사관과 민간의 상호 협력으로 개최되는 문화 행사다.


공동기획에 참여한 ‘부산오페라연합회’는 부산 중구에 위치한 공연자협동조합으로 오페라 분야 전문 연주자의 연주 활동을 지원하고 신진 음악가를 발굴·양성하고 있는 단체다.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이야기가 담긴 창작 오페라를 기획·제작하고 있으며, 자체 오페라 공연장인 ‘B.O.F.아트홀’을 통해 관객과 함께 만드는 ‘관객 밀접형 공연’을 선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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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페라연합회는 7월 ‘모두의 별관’ 행사에서 독립운동가인 백산 안희제 선생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한 창작 공연을 선보인다.
안희제 선생의 한시 작품 ‘무궁화야 무궁화야’에서 착안한 창작 가곡과 대중에게 알려진 뮤지컬넘버 5∼6곡을 재구성해 들려줄 예정이다.
출연자가 곡과 곡 사이에 역사적 사실을 전달해 성인을 물론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육 콘텐츠로도 손색없을 것이다.


이어 매월 공연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는 별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나까(Nacca)’를 초청해 ‘치유되는 미래’라는 주제의 공연을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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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출신의 ‘나까’는 2014년부터 부산에 거주하며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자작가수다.
18세부터 노래를 짓고 불러온 그녀는 2013년 첫 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프로젝트 앨범의 기획과 제작에 다수 참여했으며, 편집 음반 ‘정화(淨化)’(2021)가 그중 하나다.
이 앨범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기 위해 부산 지역 인디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한 것으로, 나까는 ‘빛의 물보라(光の水しぶき)’라는 곡을 통해 국경이나 언어를 넘은 연대를 이야기한다.


오는 7월 27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월간 공연 ‘치유되는 미래’를 통해 나까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어긋난 관계 사이에 생긴 고통을 음악을 통해 위로하며 치유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윤슬’, ‘아침 햇살’, ‘공명’ 등 자작곡을 선보인다.


나까는 음악 외에도 비건 요리사, 문화기획자로 부산을 거점으로 사회의 변화를 도모하는 실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이것은 부산 아니다: 전술적 실천’에서 그녀의 작품 ‘접시의 지층’, ‘사라진 소나무’가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렇게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자작가수 나까의 다양한 활동과 이주 여성으로서의 삶 등은 토크 시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두의 별관은 15일부터, 월간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음악으로 지역의 역사를 만나고, 음악으로 자연과의 공존을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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