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교육 인프라 구축
현대엔지니어링은 2026년까지 베트남 북중부 타인호아성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현지사업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국가의 아동·학생 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돕는 사회공헌사업인 ‘새희망학교’를 2010년부터 이어가고 있다.
이번 베트남 프로젝트는 13번째 새희망학교 사업의 일환이다.
 | 현대엔지니어링과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이 지난 5월 27일 베트남 타인호아성 ‘기후변화 대응 사업 착수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3호 새희망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타인호아성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부터 기존 사업목표인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역사회의 환경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구체화해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타인호아에 있는 홍덕대학교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설립해 지역 학생과 교사, 주민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대응 역량 향상 활동을 진행한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지원할 ‘청년 서포터즈’도 모집해 교육센터 운영을 보조하고,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을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현장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타인호아 벤엔 국립공원에 있는 송묵 호수에 삼림을 조성하고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 11번째 새희망학교 사업으로 진행한 이러닝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지난 3월 지역 정부에 프로젝트 운영을 넘겼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지에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하고 있던 사회공헌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인연을 맺은 여러 해외 국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 등 현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필요로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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