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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마을기업과 소상공인의 땀이 맺힌 ‘상생협력 동행’ 제품들을 보셨나요?
이른 더위가 찾아온 18일 울산의 공공기관 로비에 이런 제품들이 조르르 모였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18일 울산 중구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 등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상생협력 동행’ 행사를 펼친 자리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 행사에서 전년보다 많은 지역 소상공인 19개 업체가 화분과 수공예 소품, 업사이클링 제품 등을 판매했다.
마을기업에선 직접 제조한 어간장, 미역 및 떡 등 먹거리도 선보였다.
 근로복지공단은 쾌적한 판매환경을 위해 공단 사옥 내 1층 로비에서 행사를 진행해 주민과 공단 임직원의 참여를 이끌었다.
매출 증대를 위해 물품을 구매한 지역주민 등 1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기도 했다.
소상공인 측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하는데 실내 행사라 쾌적하게 물품을 판매할 수 있고 직원의 참여도가 높아 작년보다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며 “동행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임원과 본부 사업실국의 솔선리더가 참여하는 고객만족전략회의 후에 임직원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박 이사장은 물품을 구매한 뒤 “임직원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기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는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공단은 울산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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