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음식문화거리 대상 1회용품 저감사업 모델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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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6-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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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8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음식 포장·배달이 잦은 1회용품 사용량 많은 음식문화거리를 대상으로 1회용품 저감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경기도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 사업’에 참여하며 ‘1회용품 ZERO’ 문화 확산에 나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양평 세미원에서 경기도를 포함,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부천··안산시·양평군과 함께 성공적인 특화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 사업’은 특정 지역을 지정하여 3년간 도비 30억을 들여 1회용품 제로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3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광명··부천·안산시·양평군을 최종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사업체 수와 유동인구가 많은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무의공 음식문화거리’ 등 음식문화거리 두 곳을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지원 등 1회용품 사용안하기 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화지구 내 사업장에는 음식 포장·배달 시 사용가능한 다회용기와 다회용컵을 지원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인센티브로 할인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자 ‘1회용품 제로데이 캠페인’를 비롯해 다회용기 사용 홍보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 1회용품 사용 근절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광명=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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