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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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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6-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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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다.

19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약 두 시간에 걸친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이 협정을 체결했다.
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의 일대일 대면 회담은 약 2시간 정도 진행됐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확대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의 기초가 될 새로운 기본 문서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은 세계의 전략적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강한 러시아의 중요한 사명과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기는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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