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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실련 사무처장 고발 이틀 만에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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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6-20 15:05
조회수 12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을 무고죄로 고발했던 대구시가 지난 6월 19일, 고발을 취하하였으며, 대구시의 허위사실 조작에 대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
[사진=대구시]

대구시가 홍준표 시장을 무고했다는 이유로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간부 2명을 고발했다가 서둘러 고발을 취하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8일 대구지검에 무고 혐의로 고발한 조광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이 함께 공수처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는 보도자료를 보고 대구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을 고발했다.

이에 대해 대구경실련은 “수사의뢰서 제출은 물론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한 보도자료조차 낸 바 없고 ‘홍준표 대구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 공수처에 수사 요청’이라는 대구참여연대의 보도자료에도 대구경실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을 무고죄로 고발한 것을 단순 착오로 인해 피고발인을 잘못 지정한 것으로 발뺌하고, 고발을 취하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대구=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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