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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 무공화랑훈장 조카 홍승 씨 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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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6-20 16:33
조회수 16

대구시 군위군은 6.25 전쟁 중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홍기철 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그의 조카 홍승 씨에게 전수하였다.
[사진=대구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지난 19일, 6.25 전쟁 중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홍기철 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그의 조카 홍승 씨에게 전수하였다.

이번 전수식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전쟁 영웅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홍기철 상병은 6.25 전쟁 당시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강원 양구지구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에 참전하여 그의 용맹한 활약과 희생은 전우들과 후손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

이는 전사 이후 그의 공적을 인정받아 수여된 화랑무공훈장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유가족에게 전달되지 못한 채 오랜 시간 보관되어 있다가 마침내 조카인 홍승 씨를 찾아 훈장을 전수하게 되었다.

홍승 씨는 “백부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많은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 훈장은 우리 가족에게 큰 자부심이자 영광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공훈을 발굴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든 용사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전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대구=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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