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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이 큰 목포 만들기 위해 2년간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지난 1일 목포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과거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공개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는 8대 미래 비전에 기반을 두고 지역경제의 활력과 균형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대 미래 비전은 목포의 미래를 이끌어갈 산업 집중 육성, 수산식품산업 중심지로서의 도약, 청년 친화형 산업 환경 조성, 해양 레저관광도시로의 전환, 그리고 미식과 문화예술 도시로의 변모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목포시는 해상풍력산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상풍력 부흥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지원부두와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에 남항에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를 준공하고 대양산단 암모니아 선박 실증센터를 개설해 친환경 선박 산업 육성을 추진할 것이다.
특히 목포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준공과 함께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 수리 인프라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목포대학교 국립 의과대학 유치, 국도 77호선 도로개설, 대불산단대교 조성, 그리고 차세대 교통수단 트램 구축 등을 통해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지난 2년은 목포의 역량을 견실하게 쌓아 큰 자신감을 얻은 시간이었다”며 “도전과 변화를 계속 추구해 발전하는 목포의 항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홍률 시장의 뜻을 이어가며 목포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더욱 가다듬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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