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오는 15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1개 국, 3개 부서를 신설하고 2담당관1·추진단1과, 7국(35과·1추진단)으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구가 추진해온 역점 정책 성공적 완수를 위한 강력한 추진동력 확보와 유사한 업무와 기능 중심의 부서 편제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해 ‘최고 가치 도시, 동작’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구는 미래교육국을 신설하고, 국 내에 교육정책과, 영유아보육과, 아동여성과, 청년청소년과를 배치해 부서 간 업무 칸막이를 제거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특히 해당 국 내 지역 인구의 33%(12만3000여명)를 차지하는 청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청소년과를 신설해 청년정책 발굴, 청년 임대주택 프로그램 운영, 청년 일자리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또한, 기존에 분리돼 있던 공유재산관리 및 공공시설 등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부서를 일원화해 재산관리과로 재편했다.
경제정책과는 일자리 업무를 별도 분리한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동작구형 일자리 발굴, 취업지원센터 기능 확장 등 일자리 복지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예산 편성부터 결산까지 이어지는 업무 흐름을 원스톱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획예산과와 재무과로 나뉘어있던 업무를 예산회계과로 통합했다.
소규모 주차장 발굴 및 불법 광고물 정비 등 각 동과의 긴밀한 업무 협력이 필요한 분야는 동 행정을 총괄하는 행정자치국에서 맡기로 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하반기 추진동력을 확보해 동작구의 역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민이 자부심 느끼는 ‘최고 가치 도시 동작’으로 반드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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