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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2021년도 부천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4개사의 인증 기간 3년을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 성장 11%, 고용 창출 14% 증가의 성과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부천 강소기업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작지만, 강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고자 2014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91개 업체가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시는 부천 강소기업 인증기간(2021년 7월~올해 6월) 전후 매출, 자본과 자산, 수출실적, 고용 현황 등 기업의 재무제표 자료를 바탕으로 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 대비 2023년 부천 강소기업의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총액은 2439억원으로 평균 11% 성장했고 근로자 수는 전체 659명에서 751명으로 14% 증가, 자산총계 평균 36%, 자본총계 41% 증가 등 전체 14개 사 중 10개 사가 눈에 띄는 실적을 냈다.
또 92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실적이 평균 2.6% 성장해 14개사 중 10개사의 수출실적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19 기간(2021~2022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장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강소기업 설문조사에서도 97.2%의 만족도를 보이며 대내·외 인지도 향상, 자금 운용 투자, 우수 인력 확보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부천시는 그동안 강소기업을 위해 3년간 중소기업육성 자금 한도 확대와 우대금리를 통해 10개사에 149억원 규모 대출이자 지원 4억4000만원을, 판로지원은 6개 사에 9천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 강소기업들이 불황을 넘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이들 강소기업이 부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천 강소기업 모집은 10월 초에 진행될 예정으로 서류 평가, 현장확인, PT 평가를 거쳐 12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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