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K-컬처밸리 원형 그대로 책임 있는 자본 확충 빨리 추진한다”

뽐뿌뉴스
등록일 2024-07-17 12:39
조회수 56

-경기도· GH가 건설 책임진 후 운영은 하이브 등 유수의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사가 맡는다.

newhub_news-p.v1.20240717.63a741efc4f74ccdbba8d2227ea2d456_P1.jpg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강민석 경기도대변인은 1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동연 지사는 어제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민주당 이기헌, 김영환, 김성회 의원과 긴급 회동해 K-컬처밸리 사업 추진을 위한 3개 항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3가지 합의는 △ K-컬처밸리는 원형 그대로 한다 △ 빨리 신속히 추진한다 △책임 있는 자본을 확충한다 등이다.

강 대변인은 “경기도는 ‘공영개발’이라는 사업추진 방식을 발표한 뒤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지사와 세 의원은 공영개발의 핵심이 ‘건경운민’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건경운민’은 건설은 경기도가 하고, 운영은 민간이 맡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CJ가 8년간 3%라는 낮은 공정률을 보였기 때문에, 경기도가 GH와 협력해서 건설은 책임진 후 운영은 하이브 등 유수의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사가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도는 K-컬처밸리 특별회계 신설을 검토 중이다.
현물출자를 통해 사업비를 마련하고 자금을 다른 곳에 쓸 수 없고 오직 K-컬처밸리 건설에만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회동에서 이기헌, 김영환, 김성회 의원에게 “얼마 전 미국 서부를 다녀왔고, 재임 2년간 70조 투자유치를 했다.
이제 문화콘텐츠 사업을 위해 해외 IR을 해서라도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newhub_news-p.v1.20240717.31d55e86e72d4773abd4d148b6c98979_P1.jpg

newhub_news-p.v1.20240717.31d55e86e72d4773abd4d148b6c98979_P1.jpg

K-컬처밸리를 경제자유구역에 포함해서 개발을 진행하는 만큼 해외기업의 투자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K-컬처밸리’ 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경기도 소유 부지 32만6400㎡에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공연장(아레나)과 스튜디오·테마파크·숙박시설·관광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공모를 통해 CJ그룹이 선정돼 당초 2조원 가량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성 어려움 등으로 지난달 사업기한을 넘겼고 도는 지난 1일 협약 해지를 발표했다.

hoonjs@sportsseoul.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파워링크 등록안내

첨부파일

newhub_news-p.v1.20240717.63a741efc4f74ccdbba8d2227ea2d456_P1.jpg
newhub_news-p.v1.20240717.31d55e86e72d4773abd4d148b6c98979_P1.jpg



		목록보기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로그인 후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짤방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