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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BMC)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공사에서 추진 중인 공공주택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위험 요소 발굴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건설사고 예방·중대재해 ZERO’’를 위해 공사에서 중점 추진 중인 ‘근로자 중심의 맞춤형 안전문화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현장 작업자들이 직접 사업장의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까지 제시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BMC는 지난 4개월간 에코델타시티 18, 19, 20BL 공공분양주택, 시청 앞 행복주택 등 5개 건설 현장에서 총 48건의 위험사례를 접수해 1·2차 평가를 거쳐 6건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민간사업자, 건설사업관리단, 도시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집수정 개구부 덮개 미고정으로 인한 추락위험 사례’가 선정됐다.
BMC는 발굴된 위험사례를 각 건설사업장에 전파하고 교육할 계획이다.
이후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 발견 시 즉각 개선한다.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는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장의 위험 요소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었고 아차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근로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추는 안전문화 정착을 기대한다”며 “BMC는 하반기 시행 예정인 ‘반디 안전카페’ 등의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으로 건설사고 예방과 중대재해 ZERO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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