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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지난 19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발휘하자는 의미에서 ‘흔들림 없는 회복력-불확실성을 넘어서’를 주제로 정했다.
지난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며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과 영업 방향을 공유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부산은행은 하반기 경영전략 슬로건으로 ‘대반전(大反轉)’을 정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담하게 후반전에 전력 질주하여 성장 회복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경영전략 방향인 ‘수익 중심의 지속 가능한 내실 성장’을 위해 건전성 관리에 최우선 집중하면서 공공기관과 협약 등을 통한 지역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의 든든한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아웃바운드 영업 조직 강화로 영업권역을 넓히는 등 역외지역 틈새시장을 발굴해 실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은행장과 허심탄회한 대화’ 시간에는 실시간 오픈 채팅방을 통해 접수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방성빈 은행장이 직접 답변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성빈 은행장은 “올해 하반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건전성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며 금융 사고예방과 전면적인 내부통제 재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금융의 본질은 신뢰인 만큼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바른 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자”고 말했다.
올해 지역금고 만기에 대비해 ‘주금고’ 수성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끝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하고 절감한 행사비용은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문화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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