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맞은 전국 9개 대학 재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우고 공유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들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지난 19~23일 글로벌캠퍼스에서 '2024년 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 여름방학 AI교육캠프 및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교육부 첨단분야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AI COSS)에 참여하는 대학교와 사업에 공동활용 대학으로 참여한 대학 재학생 등 총 90여 명이 함께했다.
 | 대학생 90여명이 '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 여름방학 AI교육캠프'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
이들은 23개 팀을 구성, 소프트웨어(SW)·AI 교육을 위한 조립형 모듈 교구재인 '모디 마스트키트'를 활용, 레고 모듈을 조합한 코딩으로 AI의 기초 분야를 실습하고 소프트웨어(SW) 이해력과 창의력을 높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AI교육캠프는 AI COSS가 주최하고, 영진전문대학 AI COSS사업단이 주관했다.
지난해 대비 참가 학생이 많이 늘어나 성과 확산이라는 이번 사업의 취지를 살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AI교육캠프에는 참여한 9개 대학은 AI COSS에 참여 중인 전남대·영진전문대·경북대·성균관대·서울시립대·서울과기대를 비롯해 공동활용 대학인 한양여대·거제대학·연암공과대학 등이다.
인공지능융합대학사업단 컨소시엄과 공동활용에 참여 중인 대학교 교수, 연구원도 참여해 사업단에서 개발한 AI기초실습과정을 비교과프로그램으로 운영, 다른 대학 간 학점 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캠프 주관을 맡은 김종규 영진전문대학 AI COSS사업단장은 “더운 날씨와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캠프에 참가 중인 학생들이 인공지능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타교 학생들 간 교류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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