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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 콘텐츠 제작지원으로 세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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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7-26 09:00
조회수 20

스킨케어 화장품 기업 밀포드가 ‘소상공인 콘텐츠제작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은 콘텐츠를 사용해 세계 시장 확장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밀포드 스킨케어 토너(왼쪽)과 매장에 진열된 제품. 밀포드

밀포드가 출시한 ‘바쿠치올 데일리 선크림’은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다채로운 색상의 디자인과 각 제품 라인별로 피부 고민에 따른 감성적인 메시지를 삽입해 소비자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미자 밀포드 대표는 “제품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을 찾아보던 도중 소상공인 콘텐츠제작지원사업을 알게 됐다”며 “마케팅 비용이 부담스러운 와중에 무료로 해외 수출용 영상을 제작해 준다니 가뭄의 단비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에 신청해 영어자막과 원어민 성우의 나레이션이 포함된 여러 종류의 영상을 제공받았고, 지원받은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제품 상세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제품을 홍보할 수 있었다”며 “홍보 영상과 함께 받은 GIF 파일, 제품 이미지도 판매 페이지, 카탈로그, 바이어 미팅 등에 적극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 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수출 매출이 약 200% 상승했고 매출 증가보다도 우리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뷰티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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