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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사과' 햇빛 데임 막아라" 장수군 현장 기술지도 나서

전북 장수군은 지역 특산품인 장수사과 안정생산에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자 일소 피해를 대비한 현장 기술 지도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사과 홍로의 착과량과 과실 비대 등 생육이 순조롭고, 지난해보다 탄저병 발생이 감소해 평년 수준의 수확을 예상한다.

최근 기상예보는 집중호우 뒤 고온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과실 햇빛 데임(일소) 피해가 우려돼 사전·사후관리 기술 지도를 펼쳤다.
일소 피해는 높은 온도나 광선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적절한 가지 배치와 관수, 탄산칼슘, 생석회를 살포해 주면 좋고, 차광막을 설치할 때는 서쪽과 남쪽의 직사광선을 줄일 방향으로 설치를 권장한다.

피해 과실은 표면이 괴사해 상품성을 잃고, 탄저병 등 병해가 전염되므로 빨리 솎아줘야 다른 과실로 확산을 막는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수 사과 안전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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