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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월 이어 화성시서 전기 쇠꼬챙이 개 도살 현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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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8-09 11:00
조회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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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불법으로 개를 도살한 화성시 개사육 농장을 적발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농장주 A씨를 검거했다.

9일 도에 따르면 특사경은 개를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한다는 불법행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지난 달 18일부터 현장 잠복 수사를 진행해 오던 중 7일 저녁 도살 현장을 급습해 개 사체 1구를 확인했다.

현장에서 검거된 A씨는 170마리의 개를 사육하던 중, 살아있는 개 1마리를 전기 쇠꼬챙이를 사용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불법 도살를 저질렀다.

화성시서 전기 쇠꼬챙이 등을 이용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현장 적발은 올들어 두번째다.

특사경은 지난 6월에도 잠복수사 끝에 도살현장을 급습해 개 사체 6구와 철창에 갇혀있던 살아있는개 6마리를 화성시에 보호 조치토록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기이도 특사경 단장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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