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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학업종 40곳 특정감사 안전불감 147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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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8-12 08:12
조회수 20

- 위험물 혼재 보관, 소화설비 약제탱크 밸브 폐쇄, 불법 증축 등 50건 조치 요구

- 방화셔텨 하강부 물건적치 등 화재안전등과 직결될 수 있는 사항 현지 시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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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감사관실과 소방재난본부가 합동으로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화학업종 40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화재 특정감사를 벌여 안전불감 147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시흥시와 평택시 내 화학, 고무 및 플라스틱제조 공장 가운데 종업원수 300인 이하, 특정소방대상물 2급, 1년내 소방점검을 하지 않은 사업장 40곳으로, 시설분야 공무원, 소방 화재안전 분야 전문가와 산업안전, 건축 분야 전문 도민감사관과 함께 사업장의 안전화재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위험물 옥내저장소 내 위험물 혼재 보관, 소화설비 약제탱크 밸프 폐쇄, 액체질소 보관탑 옆 미신고 가설건축물 설치 등 147건을 적발했다.

감사관실은 조치가 필요한 50건은 해당 소방서 및 시 등에 조치토록 요구했다.
또 방화셔터 하강부 및 옥내소화전 앞 물건적치, 비상대피 출구 앞 물건 적치 등 바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토록 했다.

이번 특정감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감사결과 게시판에 공개될 예정으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최은순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는 화재안전시설 등에 대한 점검과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컨설팅 형식으로 추진한 감사로 실질적인 현장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한 특정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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