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6일 전해철 신임 도정자문위원장 위촉장 수여.. 푸른색 만년필과 명함 담긴 파란 지갑 선물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전해철 신임 도정자문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푸른색 만년필과 파란 지갑을 선물했다.
파란 지갑속에는 전 위원장의 명함을 담겨 있었다.
김 지사는 “지금 많은 부분에서 정부가 역주행하고 있는데 우리는 중심을 잡고 정주행 할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초석을 만드는 데 전 위원장께서 큰 역할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다시 한번 위원장 수락을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위원장은 민주당 3선(안산시 상록구갑)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지방자치와 분권행정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국회 등원 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에서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연이어 지냈다”고 약력을 직접 소개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경기도는 인구나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큰 역할을 해야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인데, 김 지사께서 잘 이끌어오셔서 늘 든든하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참여정부에서 일을 했지만 ‘비전2030’이라고, 그걸 김 지사께서 사실상 다 만드시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다.
당시에 만들었던 것이 지금 오히려 진가가 나타나고 있다.
김 지사께서 조금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 2기 자문위원회에 함께 하면 좋겠다고 제안을 해 주셔서 흔쾌하게 수락 했다.
저로서는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위촉장 수여식이 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어떤 정무적 역할을 하실거냐”는 질문에 “김 지사와 정치적으로 함께 하거나 후원하는 역할 아니냐는 해석 하는 분들이 많은데 거기에 대해서 저는 전혀 부정하고 싶지 않다”고 못을 박았다.
또 “김 지사께서 탁월한 능력을 갖고 계시고, 그동안 도정을 잘 해오셨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이나 야권에서 역할을 하시기를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역할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 제가 부정을 하지 않는다”고 김동연 지사와 한배를 탔음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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