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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시민 조동복씨“어려운 이웃에 써달라”1000만원 기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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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9-05 16:41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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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안양시민 조동복(69)씨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1000만원을 안양시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5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칠순을 맞아 뜻깊은 기부에 나섰다는 조 씨는 “어려운 가정들도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외로움보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씨는 현재 안양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시는 조씨로 부터 전달받은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명절 이웃돕기 및 재난취약계층 지원, 저소득층 교육지원 등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취약계층이 생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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