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반환 절차 등 후속 조치 신속하게 진행
-사업계획 구제화되면 주민설명회 여는 등 진행 상황 주민들과 공유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8일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두번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고, 고은정, 정동혁, 명재성, 이경혜, 변재석, 오준환, 곽미숙, 김완규, 심홍순, 이상원, 이인애, 이택수 경기도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설명회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협약 해제 결정 판단에 대한 설명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 그에 대한 고양시민의 질의와 경기도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행정부지사는 “도청 집회, 시민대표 면담, 청원 등을 보여주신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 “협약 후 도는 관련 부서와 고양시 그리고 문화경제법률 등 민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를 운영하며 신속하게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5일 CJ가 경기도에 협약 무효의 소를 제기하지 않는 즉, 협약 해제를 인정했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면서 “이에 경기도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주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리를 같이한 김상수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장은 “CJ가 협약 해제를 인정하면서 토지반환 등 걸림돌이 상당수 해소됐다”며 “기본협약 해제, 토지반환 절차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토지반환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연말까지 사업화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 방안에 대한 기본 방향을 결정하고,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 다시 한번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계속해서 진행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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