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 초대 대표에 박민정 전 예술의전당 감사실장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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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9-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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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박민정(54·사진) 전 예술의전당 감사실장을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로 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신임 박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9월 8일까지 2년이다.

시는 지난달 22일 총 16명의 지원자 중 박 전 예술의전당 감사실장을 클래식부산 대표 적임자로 최종 낙점하고, 공무원 임용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박 신임 대표는 서울대(소비자아동학과)와 홍익대 대학원(공연예술 뮤지컬)을 졸업하고, 1992년부터 예술의전당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공연부장과 문화예술본부장,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 발레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등의 직위를 역임한 공연 기획 및 운영 분야 전문가다.

앞서 정명훈 초대 예술감독 위촉에 이어, 박민정 신임 대표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부산을 세계적인 클래식 문화도시로 도약시킬 ‘클래식부산’의 양대 축이 완성됐다.
공연운영과 공연감독 두 베테랑의 지휘 아래 각각 2025년과 2027년에 개관할 예정인 부산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운영을 총괄하는 클래식부산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 신임 대표는 내년 6월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의 개관 공연과 시즌 공연 준비 등 본격적인 개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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