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오만 쇼크' 지운 대한민국...'쏘니' 손흥민 드디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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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9-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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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이 드디어 웃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만을 3-1로 꺾으며 첫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003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중국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에 1-3으로 패해 충격을 줬다.
'오만 쇼크' 이후 21년 만에 다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오만을 이기며 굴욕적인 역사를 지울 수 있었다.
전반 10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어 경기를 끌고 가나 했지만 후반 47분 상대팀 선수의 프리킥이 정승현의 머리에 맞아 골대로 들어가며 자책골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후반 37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골이 들어가며 동점이 됐고, 교체 투입된 주민규가 후반 56분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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