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특례시 걸맞은 소방력 확충 절실...경기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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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9-2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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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1명당 담당 주민수와 담당면적 1799명과 1.59㎢ ,경기도 평균 각각 1.5배와 1.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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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대도시 소방수요에 걸맞은 소방력 확충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의 1.4배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844㎢)을 가지고 있고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기업유치로 인해 소방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소방공무원 1명당 담당 주민수와 담당 면적은 1799명과 1.59㎢로, 경기도 평균 대비 각각 1.5배와 1.8배다.
최소규모의 소방기관인 119지역대가 다수로 소방안전 환경은 열악하다.

특히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가 발생한 마도·서신 지역은 산업단지 밀집지역임에도 119지역대가 담당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안전센터는 화재발생지까지 18㎞ 떨어져 있는 남양안전센터로 최소 도착시간이 23분이 소요되는 등 화재진압 골든타임인 7분 내 대응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제2의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도·서신지역 지역대를 119안전센터로 확대 개편 해줄 것을 도에 건의했다.

또 소방수요를 고려해 택지지구 인구밀집지역인 비봉지역 내 비봉119지역대의 안전센터로의 확대와 양감·매송 등 기타 119지역대의 안전센터로의 순차적 확대를 비롯해 102만 특례시 및 구청체계에 걸맞은 권역별 중부권역 소방서 신설 등을 요청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전국에서 기업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그에 걸맞은 소방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소방력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경기도와 함께 구축해 화성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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