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모 돌본 며느리 ‘노인의 날’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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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0-02 19:50
조회수 13

서울시, 효행자 가족 등 86명 시상

50년 넘게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본 며느리, 홀몸 어르신 가정을 1000번 이상 방문한 주민 등이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주요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시청에서 ‘2024년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는 9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효행자 가족(24명)과 또래 노인을 돌본 모범 어르신(28명), 노인복지에 기여한 개인(29명)과 단체(4곳), 장사업무유공자(단체 1곳) 등 8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먼저 56년 결혼생활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0세 시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김모씨, 2007년부터 고령의 청각장애가 있는 103세 아버지를 극진히 모시고 있는 최모씨 등이 표창을 받았다.

삼청동 통장으로 활동하며 1998년부터 1000회 이상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한 안모씨, 2019년부터 고위험 독거노인들에게 반찬과 음식을 전달하고 있는 강모씨 등은 모범 어르신으로 선정됐다.

10년간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1048건(3533시간)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모씨, 어르신 전용 효도세탁을 하는 안모씨 등은 노인복지분야 기여자 표창을 받았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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