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2%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고, 68%는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이 학생들의 학습자료 접근성을 높이는 등 미래 학습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한 결과 하이러닝 정책에 대해 도민 53%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62%는 하이러닝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하이러닝 서비스 교과목 확대에 대해서는 61%가 찬성했다.
특히 도민 59%는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학습자료 접근성과 미래 역량 향상 효과성에 대해 68%가 긍정적은 반응을 보였다.
하이러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다양한 디지털 교수학습 콘텐츠 구축 및 개발(22%)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교육(21%) ▲디지털 교수학습 관련 교사의 역량 개발(15%) ▲내실 있는 유지관리 방안 마련(15%) 등을 꼽았다.
김태석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도민의 긍정 평가에 부응해 ‘하이러닝’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확대와 함께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교육 등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하이러닝을 개발해 현재 2470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기관은 한국리서치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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