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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 업종에선 SK텔링크가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1위를 차지했다.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업종에선 LG전자가 1위에 올랐다.
국제전화 업종 올해 NBCI 1위는 SK텔링크의 00700이다.
SK텔링크가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고의 국제전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배경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모델이 있다.
00700은 매년 국제 스팸 발신 국가와 범죄유형을 분석·정리한 ‘국제 스팸 발신 국가 Top10’을 공개, 국제전화 고객 피해 예방에 앞장서 왔다.
또 다양한 소셜벤처 및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해 국제전화 무료통화권을 지원하고 다 읽은 도서를 기부했다.
결식 우려 아동 기초생필품 지원 자원봉사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도 실천했다.
신속한 고객 요청 응대와 불만 처리,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고객 접점의 최전선인 고객센터 운영도 효율화했다.
상담 내용 분석을 통해 고객 불편을 인지, 환불 프로세스 개선 및 서류 간소화로 환불 처리 기간을 기존 최장 10일에서 3일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무엇보다 SK텔링크는 우수한 통화품질 제공을 위해 주요 16개국 음성 품질 모니터링 및 50개국 접속 품질 테스트를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업종에선 올해 LG전자가 1위다.
LG전자는 흡입된 공기 속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없애주는 ‘UV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내놨다.
실내 공기를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UV살균’은 LG 공기청정기 가운데 처음으로 흡입된 공기를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제품 하단으로 흡입한 공기를 필터에 통과시켜 극초미세먼지와 생활 냄새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5대 유해가스를 걸러준다.
새로운 UV살균 기능은 필터를 거친 공기 속 부유 세균 99.9%, 부유 바이러스 99.8%를 제거한다.
이 신제품은 한국오존자외선협회로부터 ‘공기살균 청정기’로 ‘PA(Pure Air)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는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해 소비자가 신뢰성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기살균 제품의 성능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원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특화 필터 추가로 공기 질을 다양한 목적에 맞게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특화 필터는 펫 특화필터, 새집 특화필터, 매연 특화필터, 유증기 특화필터, 알레르겐 특화필터 등이 있다.
LG전자는 에어컨 업종에서도 LG 휘센으로 1위에 올랐다.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술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까지 컨트롤하는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탑재된 LG 휘센 뷰 에어컨이 신제품이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ThinQ) 앱에서 설정한 배치를 기반으로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온도를 유지한다.
또 휘센 뷰 에어컨은 전면 패널을 열고 내부를 청소하도록 했다.
제품 상단을 쉽게 열어 직접 에어컨 내부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구조다.
기존 에어컨은 스무 개 정도의 나사를 분해해야 패널을 오픈할 수 있어 복잡하고 불편했다.
신제품은 스크류 1개만 풀고 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열린다.
디자인도 돋보인다.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측면에 있는 깔끔한 외관은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린다.
제품 하단을 ‘뷰케이스’로 교체하면 피규어나 책, 액자 등을 진열하는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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