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간 확대’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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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0-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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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 공간과 인권 도시’를 주제로 개막했다.
포럼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개최하고, 1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개막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중섭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장, 모르텐 샤에름 덴마크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교수, 야니카 푸이스토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인권담당관, 아만다 플레티 세계지방정부연합 책임자 등 전 세계 200여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소수자 인권,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 전쟁과 테러로 고통받는 도시과 시민들까지 우리는 위태로운 인권에 직면해 있다.
세계인권 도시 포럼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온전하게 자유를 누리고 평등할 수 있는 시민 공간의 담론을 논의하면서 연대의 길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권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에서 시민 공간의 문제를 인권 관점에서 재정비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와 정책을 논의한다.
또 전체 회의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인권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14개 중소회의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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