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교원 정원 감축에 대책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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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0-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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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 수완·하남·임곡)은 14일 열린 광주시교육청 시정질문에서 교육부 교원 정원 감축 계획에 따라 최근 3년 동안 초등 98~110명, 중등 65~90명이 매년 줄었다고 밝히고, 광주시교육청에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육부 계획대로 급격히 교원 정원을 감축해 간다면 수업시수 증가와 수업 외 학교 업무량 증가로 교사 교육환경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며 “결국 교육의 질 하락으로 이어져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특히 “시교육청이 사전에 배포한 답변서에서 ▲교사 파견 인력 최소화 ▲소규모학교 통합 방안을 대책으로 내놨다”며 “구체적 계획을 주문했는데, 원론적 답변에 그치고 있다.
소규모학교 통합 방안은 이미 두 차례 시도하다 철회했던 방안으로, 더욱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교육의 최일선에 있는 교사의 교육환경이 중요하다”면서 “지방 교육재정이 악화하고 있지만, 교사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교권 보호를 위한 보다 면밀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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