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peat)와 달콤함의 완벽 블렌딩’…페르노리카, 차세대 위스키 ‘더 디콘’ 출시
와인 기업 소버린 브랜드와 협업…60여개국서 판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스카치 위스키 ‘더 디콘(THE DEACON)’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 ‘더 디콘’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
페르노리카코리아는 15일 강남구 게리슨 바에서 프리미엄 위스키 ‘더 디콘’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상륙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 브렛 베리시 소버린 브랜드 CEO가 참석했다.
한국보다 앞서 출시된 국가에서 ‘기존의 틀을 깬 위스키’라는 평을 받고 있는 ‘더 디콘’은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아일레이 지역과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선별한 위스키를 절묘하게 블렌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 현재 6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더 디콘’은 아일레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는 위스키 원재료인 보리를 말릴 때 땔감으로 사용하는 ‘피트(peat)’의 향이 강하고, 스모키한 풍미를 자랑한다.
반면,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는 과일 향이 강하며, 부드러운 단맛을 낸다.
스모키하면서도 달콤하고 피티한 풍미와 길고 부드러운 피니시가 특징인 위스키로, 온더락으로 마시거나 칵테일로 즐겨도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독특한 복장을 한 브렛 베리시 소버린 브랜드 CEO가 ‘더 디콘’ 제품을 양 손에 든 채 등장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
‘더 디콘’은 페르노리카가 세계적 와인 및 증류주 기업 소버린과 약 20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위스키다.
이날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대표는 “‘더 디콘’은 지금껏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제품”이라며 “보통의 기업들은 제품 성공을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거나 기존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더 디콘은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디콘’은 외관부터 독특하다.
위스키 증류에 사용되는 구리 포트 스틸을 모티브로 만든 바틀 디자인과 엠보싱 된 라벨, 가면과 고글을 쓴 상상의 인물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브렛 베리시 소버린 브랜드 CEO는 “우리의 혁신적인 스타일을 담아낸 제품”이라며 “피트(peat)피트향과 달콤함의 대조적 풍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복합적이고 풍부한 스모키한 맛을 완성했다.
마치 모닥불에서 구워낸 마시멜로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칵테일이나 하이볼로 제조해도 ‘더 디콘’만으 독특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원하는 맛을 내기 위해 오직 스코틀랜드에서만 생산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독특한 보틀 디자인에 대해선 미국의 버닝맨이나 매드맥스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은 느낌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브렛 베리시는 ‘더 디콘’의 독특함과 스타일리쉬함을 잘 대변하는 인물로, 룩 벨레어(Luc Belaire), 범부 럼(Bumbu Rum) 등 소버린 브랜드의 인기 있는 와인 및 주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냈다.
 | ‘더 디콘’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지역 위스키 특징인 ‘피트(peat)향’과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구운 마시멜로 향과도 같은 ‘스모키향’을 절묘하게 블렌딩했다.
박윤희 기자 |
그는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리더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릭 로스(Rick Ross), 릴 웨인(Lil Wayne), 위즈 칼리파(Wiz Khalifa)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굳건한 파너트십을 유지하며 세계적으로 그의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미겔 파스칼 마케팅 총괄 전무는 “아일레이 지역과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선별한 위스키를 절묘하게 블렌딩해 탄생된’더 디콘’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블렌디드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넌 스카치 위스키에 이어 등장한 차세대의 스카치 위스키”라며, “한국 소비자들은 굉장히 트렌디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오히려 새로운 시도를 즐긴다.
‘더 디콘’이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좋아하는 위스키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지가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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