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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은 오는 23∼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진보의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 금양의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금양은 올해 국내 최초로 4695배터리 개발에 성공하고 연이어 4695배터리를 장착한 완성차 사륜 구동 시연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바 있어 많은 기업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미래 신산업 신기술 통합 플랫폼인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은 지난해까지 열렸던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을 통합해 ‘혁신 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다.
또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ICT, 반도체 등 국내외 463개 회사가 2071개 부스를 설치해 진행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 올해 8회를 맞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통합 전시회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테슬라, 금양, 토프모빌리티,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미래혁신 기술을 선보일 190개 회사가 참가한다.
금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기장 드림팩토리 2의 대형 모형과 하이니켈 97% 수준에 도달한 에스엠랩의 양극재 소재 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금양의 핵심 경쟁력인 광활한 면적의 몽골 몬라 광산을 확인할 수 있는 3D VR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또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미래 자동차의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등 다양한 관람객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이광용 금양 부사장은 “최근 미국 나노텍사와 금양의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로 생산하는 2170원통형 배터리에 대해 6년간 2조3000억원의 Distribution Agreement를 맺은 것을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에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금양의 고도화된 첨단기술력과 기업가치를 증명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의 자세한 일정은 FIX 20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오는 22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23∼26일 현장 등록 시 성인 1만원)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대구역과 엑스코를 오가는 순환버스는 15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는 글로벌 혁신 기술을 가장 빨리 확인하는 국내 최대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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