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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BMC) 여자 양궁팀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리커브 일반부 혼성 단체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 양궁 리커브 일반부 혼성 단체경기는 14개 지역팀, 28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특히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충북), 김제덕(경북) 선수도 참가해 여느 때 보다 관심이 뜨거웠다.
부산은 부산도시공사 양궁팀 박세은 선수가 사상구청 양궁팀 김하준 선수와 혼성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했다.
부산 혼성팀은 16강에서 강적인 울산, 8강에서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우승팀인 제주를 꺾고 4강에 진출했으며, 4강에서 인천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해 서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동서대학교에서 부산도시공사로 영입된 박세은 선수는 경기 전날 급성 소화불량에도 불구하고, 평소 다양한 환경에서 꾸준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거듭해 올해 마수걸이 메달을 전국체육대회 금메달로 획득하는 기쁨을 맛봤다.
박세은 선수는 “올해 처음 팀에 입단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4강전에서 4：0으로 뒤지고 있을 때 같이 경기한 김하준 선수가 긴장도 풀어주고 앞에서 잘 이끌어줘서 좋은 캐미로 잘 마무리했다”며 “이 좋은 기세를 이어가 남은 국가대표 2차 선발전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박세은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BMC는 앞으로도 양궁팀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지역 스포츠문화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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