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은 10월 17일(목) 강원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부산연구원에서 강원연구원-부산연구원 공동세미나 “글로벌 강원은 동해권에서 : 부산 해양경제를 배운다”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강원연구원 현진권 원장과 부산연구원 신현석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강원연구원의 김충재 연구위원이‘강원과 부산의 해양산업 협력방안’을, 부산연구원의 허윤수 선임연구위원이 ‘부산시 해양수도 구현을 위한 해양산업 기본계획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토론은 부산연구원 박봉철 선임연구위원의 주재로 강원연구원의 조용호 객원연구위원, 부산연구원의 이자연 연구위원, 이재용 부산시 협력관이 참여했다.
강원연구원 김충재 연구위원은 강원의 경제산업 여건 및 글로벌 해양도시 추진의 필요성, 강원의 해양도시 잠재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부산의 해양경제에 대해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항만물동량, 해양경제 부가가치, 외국 관광객, 항만재개발 등 항만물류 여건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양 지역의 협력 방안으로, 금년 개통하는 동해선(부산 삼척간 고속철도)을 계기로 1,100만 거대 경제권(남부권의 부산, 경남, 동해안권의 울산, 경북, 강원의 인구)이 탄생함에 따라 지역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부산연구원의 허윤수 선임연구위원은 부산시 해양산업 육성 조례에 따른 해양산업 발전 계획 수립 결과를 소개했다.
부산의 해양산업은 정부의 수출지향 정책으로 기반시설 구축은 우수하나 다양성은 열악하고, 공항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점 등을 개선과제로 제시했다.
협력방안으로는 크루즈를 중심으로 한 교류와 북방경제 진출, 수산업 및 유통 협력 등을 제안했다.
토론에서 조용호 객원연구위원은 해양산업 분야 규제 해소를 위한 협의체 구성, 요트 등 동해안 일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이자연 연구위원은 연안 크루즈 협력 등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시도간의 협력, 물류의 확대, 통관장 설치와 같은 수출입 절차의 스마트화를 통한 물류 확보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재용 협력관은 해양수산부와 협력을 통해 부산-울산-경북-강원 등은 협의체 이상의 구속력을 갖는 제도 마련(예, 해양수산부의 신설 예정인 균형발전부 연계), 관광은 가성비와 ‘High-end’ 수요 고려, 지역간 일자리 경쟁에 대한 대안 연구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현진권 원장은 지역간의 협력은 연구원간의 아이디어 교류부터 하나씩 추진하고, ‘해양산업’의 부가가치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 등을, 신현석 원장은 당장 할 수 있는 3가지를 발굴하여 추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양 기관의 원장은 오늘의 세미나가 의미 깊고, 향후 지속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