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남북협력에서 접경지역협력으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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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0-22 10:02
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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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협회장 정낙근)는 10월 21일(월) 13:30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대회의실에서 ‘평화경제특구와 접경지역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북한은 헌법을 개정하여 대한민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정한데 이어,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남북관계가 변화된 상황에서 1조 2,000억 원에 이르는 남북협력기금 활용방안, 평화경제특구 제정에 따른 접경지역 특구 지정과 교류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전인복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차장은 유사법률 비교를 통한 평화경제특구법 발전 방안을, 강민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자체 평화경제특구 추진 현황과 향후 전망을 윤승현 강원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강원자치도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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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복 차장은 평화경제특구가 남북 간 경제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특구의 조기 착공과 활성화를 위해 접경지역의 개발과 연계한 조항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고, 강민조 연구위원은 실효성 있는 재원 조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낙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은 “평화의 개념을 남북관계로만 한정하지 않고 더욱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평화경제특구를 활용하여 접경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남북관계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기존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인식의 전환은 물론, 이에 따른 남북협력기금의 조성 목적과 용도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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